간략설명: 맑고 청명한 소리를 지닌 실로폰으로 건반에 음이 쓰여져 있으며 나무 말렛을 사용하면 맑은 음과 뚜렷한 울림을, 고무 말렛은 가득차고 따뜻한 소리를 느낄수있다 제조자 : Stockmar
발도르프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 중 가장 독특한 것이 오이리트미이다. 오이리트미는 그리스어로 ‘좋은,조화로운’ 이라는 뜻의 eu와 ‘리듬’이란 뜻의 rhythm이 결합한,즉 ‘좋고 조화로운 리듬’이라는 뜻을 지닌 독일어이다. 슈타이너는 오이리트미를 인간의 몸을 통해서 소리를 보여주는 움직임의 예술이라고 하면서 ‘볼 수 있는 말’ 이자 ‘볼 수 있는 노래’라고 표현한다. 오이리트미를 하는 목적은 인간의 초감각적인 실체에 속하는 정신, 영혼을 육체 안에 온전히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다. 슈타이너는 우주적 요소를 갖고 있는 인간의 정신이 육체와 조화롭게 결합하여 성장하고 발달해가는 이른바 정신의 육화과정과 오이르트미 과정을 동일하게 여겼다. 오이리트미라는 예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오이리트미가 인간의 성장과 발달의 도구로 기능하는 것을 강조한다. 오이리트미의 교육적 가치는 무엇보다도 소리를 느끼는 인간의 내적인 경험과 바깥으로 드러나 보이는 외적인 움직임을 통일하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