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난독증 평가 및 중재와 관련하여 언어치료사의 전문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이 책은 언어치료사 및 관련 전문가들이 읽기·쓰기 곤란을 경험하는 난독증을 포함한 학습장애 학생들을 평가하고 치료하기 위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지적장애, 청각장애, 정서행동장애, 학습부진 학생들도 읽기·쓰기 곤란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읽기와 쓰기에 어려움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그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것을 토대로 한 체계적인 중재가 필요하다. 이 책은 학령기 혹은 청소년·성인 언어재활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게 난독증을 비롯한 학습장애에 대해 올바르고 폭넓은 식견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언어치료와 특수교육(학습장애 전공)을 함께 전공하였으며, 이 책은 20여년간 난독증을 비롯한 학습장애를 평가하고 치료하며 고민한 내용들을 증거기반을 토대로 엮은 결과물이다. 임상현장에 있는 언어재활사와 [학습장애 언어재활] 교과목을 배우는 언어치료 전공학생들이 ‘학습장애에 대한 이해와 난독증 진단평가 및 중재 방법’을 배우는 데 유용한 교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난독증 진단평가 및 중재를 하는 (예비)임상가를 돕기 위한 교재로, 제1부는 난독증과 특정학습장애 개념과 진단평가과정을 중심으로, 제2부는 읽기·쓰기 발달단계와 처리 과정, 한글 특성을, 제3부는 읽기·쓰기 평가와 중재에 대해 다룬다. 일반아동의 읽기·쓰기 발달단계 및 처리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평가의 준거와 중재 방향의 이정표가 될 수 있으며, 한글의 구성원리와 특성에 대한 이해는 읽기·쓰기 중재 전략의 기초가 될 수 있다. 읽기·쓰기 중재는 해독과 철자, 문장이해와 덩이글 수준의 읽기 이해와 작문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