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네 개만으로 피아노를 치는 피아니스트 희아를 아시나요?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지니고 있었던 희아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여 마침내 그 꿈을 이루었습니다. 이 책은 자신의 장애에 정면으로 도전하여 아름다운 성공을 이룬 희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양쪽 다리도 무릎이 약해 어릴 때 절단할 수밖에 없었던 희아가 피아노를 배우겠다고 결심했을 때 겪은 어려움은 더욱 컸습니다. 손가락 힘이 약해 소리가 나기까지 3개월이 걸릴 정도였지만 희아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열 시간씩 연습하여 마침내 전국학생음악 연주 평가 대회에서 유치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고등학교 2학년인 희아는 미국에서 피아노를 배우기도 했고, 미국 순회 공연으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항상 최선을 다하고, 인내하고 노력하자'는 좌우명대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자신이 힘을 얻은 것처럼 다른 장애인에게도 희망을 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말이에요.
목차
1. 희아의 입원 2.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다 3. 너무나 소중하고 놀라운 딸 4. 특수 페달 장치 5. 손가락 열 개가 있었다면 6. 저 피아노 못 치겠어요 7. 예술의 전당에 가다 8. 황금의 왼손
저자소개
고정욱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와 수원카톨릭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한국장애인 연맹 이사와 삼애복지포럼의 총무로서 장애인 복지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소설가가 되었고, 최근에는 아동문학에도 힘을 쏟아「아주 특별한 우리 형」「안내견 탄실이」「큰일났다 똥이 마려워」등의 책을 쓰셨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B-Boy」가 있습니다.
원유미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뒷뚜르 이렁지의 하소연」「휘파람 부는 아이」「전봇대 아저씨」「서울 참새」「당신이 영웅입니다」등이 있습니다. 광고 디자이너로 일하기도 하셨고, 현재는 아동 도서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손가락 네 개만으로 피아노를 치는 피아니스트 이희아 양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로 어린들로 하여금 꿈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출판사 서평 손가락 네 개만으로 피아노를 치는 피아니스트가 있습니다. 텔레비전에 출연하기도 하면서 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희아 양이 바로 그 피아니스트입니다. 이 동화는 이희아 양의 이야기를 동화 꾸몄습니다. , 등의 장애 아동 문제를 다룬 동화를 쓴 작가이며 이희아 양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고정욱 님이 이희아 양의 이야기에 살을 붙여 자신이 처한 상황에 좌절도 하지만 꿈을 가지고 나아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네 손가락이라는 불완전성으로 자신의 연주에 대해 고민하고 좌절하지만 음악을 통해 꿈을 얻게 되는 희아. 그리고 그 희망을 다시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다시 일어서는 주인공을 통해 어린이들은 꿈이란 무엇인지 노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는 동화와 함께 만화로도 동시에 출간되었습니다. 전 2권으로 구성된 는 동화와는 다른 구성과 스토리, 에피소드들로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전해 줍니다. 과 를 작업한 만화가 손재수 님의 화려한 그림이 주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눈높이 책꽂이는 3단계로 나눠 단계에 맞는 책을 골라 볼 수 있습니다. 1단계는 초등 학교 1/2학년 이상, 2단계 3/4학년 이상, 3단계는 5/6학년 이상이 보기에 적합합니다.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희아를 그린 는 2단계로, 초등 학교 3/4학년이나 그 또래 정도의 읽기 수준을 가진 어린이들이 읽기에 적합한 동화입니다. ♧ 본문 소개 희아는 손과 다리에 장애를 가진 아이입니다. 아버지가 척추 장애인이어서 아이를 가진 줄 모르고 엄마가 감기약을 먹었다가 장애를 가진 희아를 낳게 되었습니다. 그런 희아는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치고 있었습니다. 희아가 좀더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도록 부모님은 희아를 일반학교로 전학시켰습니다. 일반학교에서 처음에는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자신을 이해해 주는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친구들와 선생님의 도움으로 희아의 피아노 독주회를 열게 됩니다. 연주회를 위해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희아는 자신의 연주에 불만을 느끼게 됩니다. 아무리 연습을 해도 자신이 가진 손가락 네 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피아노 독주회 도중 자신의 연주에 대해 자신감을 잃으면서 연주회를 포기하고 맙니다. 좌절해 버려 피아노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린 희아를 같은 반 친구인 재호의 아빠는 라울 소사의 연주회에 데려갑니다. 오른손이 마비되자 왼손만으로 피아노를 치는 라울 소사의 연주를 듣고,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희아는 자신의 장애 때문에 자신이 미리 포기했던 것을 뉘우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한계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나은 자신을 꿈꾸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힘을 얻은 것처럼 다른 장애인에게도 희망을 주겠다는 의지를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