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ver Developmental Screening Test (Second edition)
?적용범위 : 여러가지 이유로 발달장애가 의심되는 출생~6세아동
구성 : 영문 매뉴얼
간략소개
?DDST ll는 외견상 이상이 없어보이는 아이들에게 시행하여 발달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소아를 간단히 찾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1967년 Frankenburg 등이 고안한 간편한 발달 선별검사법이다. 생후 2주에서 6세까지의 Denver시에 거주하는 정상소아 1,036명을 대상으로 105개의 항목을 사용하여 표준화하였다. 정신운동발달의 지체(psychomotor developmental delay)는 정신지체나 뇌손상(brain damage)과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으나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나 대사장애와 같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므로써 발달지체의 예방이 가능한 가역성 질환(reversible condition)인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영아가 환경탈취(environmental deprivation)로 인해 발달지체가 있을 경우 조기 진단과 치료는 매우 유용하다.
?DDST ll는 다음의 3가지 이유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① 문제점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증상이 없는 아이들을 가려내기 위하여,
② 직감적인 의혹을 객관적인 방법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③ 주산기에 문제가 있었던 아이들처럼 발달장애의 위험성 이 높은(high risk) 아이들을 감시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이 검사를 정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음 몇가지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상품특성
1. DDST는 지능검사가 아니라 선별검사이며, 현재나 장래의 적응능력이나 지적 능력을 틀림없이 예측하는 것은 아니다.
2. DDST ll는 있을만한 문제에 대하여 전문가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그러나 검사결과로 학습장애, 정서장애와 같은 진단명을 붙일 수 있는 진단적 검사가 아니다.
3.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정해진 검사용지를 사용하여 표준화된 방법으로 실시하여야 하므로 검사자의 훈련이 필요하다.
?검사절차
피검아의 정확한 연월령을 계산한다. 검사용지 위쪽의 빈칸에 나이와 검사일을 기록한다. 검사용지의 4영역(sector)을 통과하는 연령선(age line)을 긋는다. 출생예정일보다 2주이상 조산한 경우는 역연령에서 그 주수만큼 빼고 수정한 연령선을 긋는다. 수정한 주수는 검사일 밑에 기록한다. 예정일보다 늦게 태어난 경우에는 수정이 필요없다. 각 항목의 합격여부를 50% 표시 가까이에 기호로 기입한다. 즉, 합격을 한 경우에는 P(Pass), 실패한 경우 F(Fail), 거부할 경우 R(Refuse), 그 항목을 한 적이 없을 경우에는 N.O.(No Opportunity)로 기입한다. 연령선을 교차하여 지나가지 않는 항목은 막대기(bar) 우측단을 진하게 칠하여 지연이 있음을 표시한다. 검사할 때마다 다른 색깔의 연필을 사용하여 날짜, 연령선 긋기, 결과를 기록하면 동일 용지를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검사결과의 해석(Interpretation of Results)
검사 결과에 나타나는 지연된 항목 수를 기준으로 하여 이상(Abnormal), 의문(Questionable), 검사 불능(Untestable) 및 정상(Normal)으로 해석한다.
이상(Abnormal)
① 2항목이상의 지연이 2영역(sector) 이상에서 있는 경우(Fig 1, Test 1), 또는
② 2항목이상의 지연이 1개의 영역에 있고, 다른 영역에서 1항목의 지연이 있으며 동일 영역에서 연령선을 교차하여 지나가는 항목이 없는 경우
의문(Questionable)
① 2항목이상의 지연이 1개의 영역에 있는 경우(Fig 2, Test 1), 또는
② 1개이상의 영역에서 1항목의 지연이 있으며 동일 영역에서 연령선을 교차하여 지나가는 항목이 없는 경우
검사불능(Untestable) : 거부(R)가 많아서 거부 항목을 실패로 채점할 때 검사의 결과가 의문이나 이상을 나타낼 경우
정상(Normal) : 위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검사시 주의사항
검사전에 부모에게 이 검사는 어린이의 발달수준을 평가하는 선별검사이며, 피검아가 검사 항목 전부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설명해 준다. 검사가 아이의 적극적인 참여를 필요로 하므로 피검아를 편안하게 해주어야 한다. 따라서 어린 아이인 경우 부모의 무릎에 앉혀서 검사해도 된다. 또한 피검아가 책상위의 검사용구에 손이 쉽게 닿을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R 표시가 없는 항목은 부모의 보고에 의해 하여서는 안된다. 가능하면 보고 항목이라도 직접 관찰하는 것이 좋다. 검사자는 피검아의 앞, 책상위에 1~2개의 검사용구를 놓아두고 검사를 시작한다. 이 용구로 어린이가 놀고 있는 동안에 검사자는 부모에게 개인성-사회성 영역에 있는 보고의 항목을 물어본다. 이로써 피검아가 검사자에 익숙할 기회를 주게된다. 각각의 영역에서 피검아가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는 연령 수준보다 낮은 항목부터 검사를 시작하여 피검아에게 자신감을 주고 부모를 안심시킨다.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도록 검사한 항목의 검사도구는 치운다. 검사항목은 지침서에 기재된 표준화된 방법대로 실시해야 한다. 검사자가 질문할 말, 주어진 지시를 바꾸면 검사의 타당성(validity)이 낮아진다. 그러나, 각 항목의 검사순서는 편의에 따라 조정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