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version Boston Naming Test

적용범위 : 15세 이상
제품구성 : 지침서 1권, 검사지 30부, 검사틀

간략소개
K-BNT는 1970년대말 미국 보스톤 대학 실어증 연구센터에서 개발된 Boston Naming Test(BNT)에 근거를 두고 있다. K-BNT는 피험자로 하여금 선으로 구성된 흑백 그림을 보고 이름을 말하게 하는 이름대기 검사로서 언어 영역의 손상 정도를 측정하는 60개의 그림들이 포함되어 있다. K-BNT는 저자들이 과거 3년 동안 끊임없이 수정, 보완하여 제작한 검사로서 BNT와 전체적인 골격은 비슷하지만 60개 항목의 선정에 있어 우리 나라의 문화적, 언어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였으므로 한국어를 사용하는 피검자들에게 사용하기에 적합한 검사도구이다.

연구 및 개발자
원저자 : Weintraub, Kaplan & Goodglass
한국판 표준화 : 김향희(삼성서울병원), 나덕렬(삼성서울병원)

상품특성
신경심리검사인 보스톤 이름대기 검사를 한국형에 적합한 문항으로 수정 재표준화하였다. 신경심리검사란 두뇌손상이 인간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서 본 검사는 두뇌손상이 언어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한 검사도구이다. 신경심리검사는 환자의 손상 이전의 행동과 손상 이후의 달라진 정도를 측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 집단 내에서 피험자가 속한 상대적 위치를 가늠하는 일반검사와는 그 용도와 적용을 달리한다. 본 검사는 15세 이상의 성인 남녀에게 적용되며 뇌졸중, 간질, 뇌 외상, 퇴행성 뇌질환에 수반되어 나타나는 언어영역의 손상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로서 종합적인 신경심리 및 신경언어학적 평가도구의 일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어증은 물론 치매의 조기 발견, 치매의 정도를 판별하는데 효과적이며,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가성 치매 간의 감별 진단에도 적용될 수 있고 언어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활동에도 빼놓을 수 없는 검사이다.

활용방법
검사는 그림으로 표현이 가능한 175개 단어를 선정하여 이를 안면타당도 및 변별도 지수를 토대로 70개 항목으로 추리고, 이를 다시 80명의 정상인에게 재시행한 후 항목의 적절성을 파악하여 10개 항목을 다시 제외한 후 최종 60개 항목으로 선정하였다. 검사항목은 매우 쉬운 그림부터 정상인에게도 어렵게 여겨질 수 있는 그림까지 모두 60개의 그림을 한 장씩 차례로 보여주고 최대 15초의 여유를 주면서 피검자로 하여금 이름을 말하게 한다. 좀더 자세한 질적인 분석을 원할 때에는 의미적 힌트나 음소적 힌트를 제시한 후 환자의 반응을 관찰하게 된다. 검사시간을 충분히 할애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60개 문항 중 홀수항목(혹은 짝수항목)만을 실시하여 그 정반응의 숫자에 2를 곱하여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