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깊고 무거운 상처를 가진 아이들은 상대가 가족이거나 중요한 사람 또는 보복이 두려운 대상이기에 말할 수 없다고 느끼거나 표현할 말을 못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림을 통해서는 잠재의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점차 유용화 되어가는 인물화(HFD:Human Figure Drawing)와 동적 가족화(KFD:Kinetic Family Drawing)의 사용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저자는 아동의 면담과 그림해석을 표준화하고 점수체계를 수량화하였다. 이러한 그림검사법은 아동보호, 심리치료센터, 법적 아동보호센터에서 사용하여 피해아동에게 적절하고, 중요한 근거를 입증해 줄 것이다. 저자는 독자들이 중요하고 실질적인 기법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간결한 설명을 제공해주고 있다.